국세청 홈택스 이용 방법을 쉽고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5월만 되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이번엔 세무서에 가야 하나, 세무사를 찾아야 하나' 하고 미루기 바빴어요. 서류를 어디서부터 떼야 할지도 몰랐고, 잘못 신고했다가 가산세라도 물게 될까 봐 겁부터 났습니다.지금은 다릅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꾸준히 이용하면서 대부분의 세금 업무를 직접, 집에서 처리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부업으로 프리랜서 소득이 생긴 지인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길래 홈택스 이용법을 알려줬는데, 모두채움 서비스로 5분도 안 걸려 신고를 마쳤습니다."이렇게 간단한 걸 왜 이제 알았지" 했습니다.홈택스는 정확히 뭘 해주는 곳인가국세청 홈택스는 세금 신고와 납부, 환급금 조회, 각종 ..
다른 사람보다 카드도 적게 썼는데 환급액은 반토막이었다.작년 2월, 연말정산 환급액을 확인하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동료는 저보다 카드도 적게 썼는데 환급액은 두 배 가까이 많았거든요. '나는 체크카드만 골라 썼는데 왜 이렇게 적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몇 번을 다시 조회해봐도 숫자는 그대로였어요. 회사 게시판에서 다른 동료들 이야기를 슬쩍 봐도 저만 유독 적은 것 같았습니다.체크카드만 쓰면 무조건 유리한 줄 알았던 시절입사하고 나서부터 "체크카드가 연말정산에 유리하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어요. 선배들도 다들 그렇게 말했고, 인터넷 글에도 온통 체크카드 예찬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로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아예 빼버렸어요. 커피값, 점심값, 마트 장보기, 주유비까지 전부 체크카드..
첫 월급 받고 신용카드부터 만들었던 이유입사하고 첫 월급이 들어왔을 때, 저는 가장 먼저 신용카드부터 만들었어요. 선배들이 "신용카드 하나쯤은 있어야지" 하길래 별생각 없이 따라 했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되는 카드라고 해서 왠지 있어 보이기도 했고요.문제는 그다음부터였어요. 카드를 긁어도 통장에서 바로 돈이 빠지는 게 아니니까 지출 감각이 무뎌지더라고요. 점심에 커피 한 잔, 퇴근길에 옷 한 벌, 이런 식으로 별생각 없이 긁다 보니 월말 청구서를 받고 나서야 '내가 이렇게 많이 썼나' 하고 놀랐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옆자리 대리님이 알려준 체크카드 이야기그러던 어느 날 옆자리 대리님이 점심시간에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나는 신용카드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체크카드로 바꿨어. 돈 나가는..
자정 넘어서 편의점에서 카드가 안 긁혔던 날야근하고 집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어요. 시간을 보니 새벽 12시 10분쯤이었습니다. 삼각김밥이랑 음료수 몇 개 골라서 카드를 댔는데 단말기에서 "결제 실패"가 떴어요.'어? 왜 이러지'한 번 더 대봤어요. 또 실패였습니다. 통장 잔액은 넉넉했거든요. 편의점 직원분이 "다른 카드 있으세요?" 물어보셔서 급하게 현금으로 계산했어요. 집에 와서도 계속 찜찜했습니다. '카드가 고장 난 건가?' 싶어서 다음 날 은행에 전화까지 걸어봤어요.알고 보니 은행 점검 시간이었다상담원분이 설명해주셨어요. 대부분의 은행이 자정 전후로 시스템 점검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대에는 통장에 돈이 아무리 많아도 결제 승인 요청 자체가 은행까지 전달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은행 점..
퇴근길 지갑에서 카드가 사라졌던 날지난달 퇴근길, 지갑을 열었는데 늘 있던 자리에 카드가 없었어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체크카드는 제 월급 통장이랑 바로 연결돼 있다는 게 그제야 실감 났어요.지갑을 뒤집어봐도 카드는 없었습니다퇴근하고 저녁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서 계산하려는데 카드가 안 보였어요. 가방을 다 뒤집어봐도, 코트 주머니를 다 뒤져봐도 없었습니다. '아까 카페에서 두고 왔나?'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일단 다른 카드로 계산하고 급하게 카페로 다시 돌아갔는데, 직원분이 "그런 카드 못 봤는데요" 하시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손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종일 있었던 곳을 하나씩 되짚어봤어요. 아침에 회사, 점심에 갔던 식당, 오후에 잠깐 들른 편의점까지 머릿속으로 동선을 그려봤지만 ..
세일 기간에 노트북을 사려고 매장에 갔어요. 카드 결제창에 비밀번호를 눌렀는데 "한도 초과로 결제가 거절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떴습니다.'통장에 돈 다 있는데 왜 이러지?'당황해서 통장 잔액부터 확인했어요. 150만 원 넘게 있었습니다. 근데도 카드는 안 긁혔어요. 직원분이 "혹시 일일 한도 걸려있으신 거 아니에요?" 물어봤습니다. 그제야 알았어요. 체크카드에는 통장 잔액과는 별개로 하루에 쓸 수 있는 천장이 따로 있다는 걸요.매장 구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은행 앱을 켰습니다. 손이 떨렸어요. 뒤에 줄 서 있는 사람들 눈치도 보였고요.통장 잔액과 카드 한도는 다른 거였다앱 메뉴를 뒤지다가 '카드 관리'에서 확인했어요. 제 카드의 하루 결제 한도가 100만 원으로 잡혀 있었습니다. 카드를 만들 때 은행에서 기..